같은 기간 청약하는 일반 공모주의 매력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매력도
가장 큰 매력은 기관 투자자의 높은 제시 가격을 바탕으로 결정된 확정 공모가 17,000원입니다. 확정 공모가 이상을 제시한 비율이 신청 수량 기준 98.95%이고 심지어 18,000원 이상을 제시한 비율도 90%에 육박합니다.
아쉬운 점은 6월 19일 3 종목 동시 상장으로 수급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실을 10%로 제한할 수 있는 6개월 환매 청구권이 있고 기관 수요 예측결과 2,260곳이 참여하여 1,0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시가총액대비 유통 물량이 29% 수준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동시 상장으로 수급이 분산되고 611억의 적지 않은 유통 규모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공모가 상단을 21% 초과한 17,000원으로 결정되었고 손실을 제한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매 청구권이 있음으로 손실의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중엔시에스 매력도
가장 큰 매력은 기관 투자자의 12.4% 의무보유 확약비율입니다. 최근 6월 참여 기관수 2,000곳이 넘었던 공모주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중 10%가 넘는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6월20일 단독 상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6월 24일 3 종목 동시 상장으로 변경되어 수급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씨어스테크놀로지와는 달리 손실을 제한할 수 있는 환매 청구권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중엔시에스는 6월7일 상장일 전 영업일까지 개설한 IBK투자증권 계좌로 청약을 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 배정 비율에 따라 시가총액대비 유통가능 비율이 25%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공모주 매력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가총액이 2,625억원이고 유통가능 금액이 현재 767억 원이라 적지 않습니다. 또한 상장일이 일반 공모주 후반에 위치하고 있어 열기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중엔시에스는 ESS 시스템이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며 무엇보다 자금 운영측면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보다 한중엔시에스가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공모주 우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