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힘들 때나 위로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모두 본인에게만 관심이 있는 까닭에
내 맘을 진심으로 헤아려 주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이 책은
제가 힘들 때마다 읽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조용히..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과 위로를....
어떠한 평가나 비판, 충고나 조언 없이...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 이 책은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청년에게(우리에게)
목적론의 관점으로 철학자(아들러)는 답변합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단지 필요한 것은 '믿음받을 용기'라고....단독입니다.
책의 내용을 조금 소개해 드리자면...
첫 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 자네가 불행한 것은 자신의 아가톤, '선'을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 삶에 대한 사고와 행동 경향은 스스로 선택한 것임으로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나의 인생은 ' 지금, 여기'에서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 철학자는 말했습니다.
'대인관계(모든 고민의 시작)를 두려워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싫어하게(열등감이라는 주관적 의미 부여) 된 것이라고'
-. 열등감과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우월성 추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것이 콤플렉스로 변질되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모든 인간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으므로 필연적으로 인생의 과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인생의 과제 = 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
→ 인생의 과제로부터 도피하지 않으려면 인간이 행동과 심리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 타인과의 관계, 인생의 과제가 쉽지 않음으로 우리는 구실(인생의 거짓말)을 찾습니다.
→ 타인과의 관계를 비교 / 경쟁의 대상이 아닌 친구로 여길 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자유와 용기)
-.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부정합니다.
타인과 자신의 과제(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사람)를 분리함으로써
인간관계의 고민을 덜어내고 인생의 과제를 직시할 수 있습니다.
-.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인간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자유롭게 사는 유일한 방법은
('나'답게 살려면) 남에게 미움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네 번째 밤 :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 인간관계의 출발점은 '과제의 분리'이고 목표점은 '공동체 감각'입니다.
-. 공동체 감각이란 타인을 친구로 여기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 원만한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수평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수평적 관계에서 용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평가하지 않고 '고맙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밤 :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 공동체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기 수용, 타자 신뢰, 타자 공헌이 필요합니다.
-. 인생의 길잡이 별은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것입니다.
-. 세계는 다른 누구도 아닌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꿀 수 있습니다.
저의 소감은
청년은 무엇인가 단단히 화가 난 듯...
철학자에게 쏘아붙이며 질문을 퍼붓습니다.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삶에 충실했음에도
욕심만큼 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늘 인간관계에 상처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스로 실망하게 된 자신의 모습이
분명 본인 잘못이 아님을 확인받고 위로받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철학자는
담담한 어조로 말합니다.
타인과 자신을 분리하고
오롯이 자신, 현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면에 있는 용기를 내라고 합니다.
청년의 고민과 모습이
저와 너무나 닮아서
감정이 동화되어 이 책을 읽다 보면..
이상하게도...(역설적으로)
위로받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릴 적..
단단히 문을 잠그고
불도 꺼진 깜깜한 방에서
뭐가 그렇게 불안했는지
이불을 덮고,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떨고 있던 모습이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넌 용기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 부족한 아이였구나! 하고
저를 위로하는
저를 지켜봐 주는 따뜻한 배경 자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충분히 괜찮습니다...
지금 그대로의 당신 모습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