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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_책 추천

by awesomekim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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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기 집, 대기업 부장
이러한 단어를 듣고 있으면

금세 자신도 모르게 관심이 확 가지 않나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이 책은

 
2020년 코로나 이후
급등한 부동산 관심과 맞물려
부동산 카페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한
부동산 투자로 유명한 송희구 작가님이 쓰신
재미있는 투자 소설입니다.

 

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은
책 제목대로라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완벽합니다.
 
일 잘하는 김부장.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자위하는 김 부장.
현명한 아내와 아들이 있어 행복한 김 부장.
 
저자는 김 부장을 통해
본인이 회사 생활에서 관찰한
직장 상사의 불합리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세부 제목들을 보면....
(스토리가 그려지시나요??) 

 
서울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고
대기업 부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자면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의 직장 상사입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기를 열망하는 그는
회사 후배와 동료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항상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함에 우쭐합니다.

그러다
자신보다 나은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애써 외면하거나 깎아내리는 김 부장은
서서히 주변 사람들에게서
고립됩니다.

누구보다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직장 상사로부터 인정을 갈구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그를
진정으로 따르거나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위기가 닥쳐오는데….
그런 그가 선택한 묻지 마 투자....
 

저의 소감은

서울 자가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김 부장...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은 주인공의 삶은 어떻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 사람에 대해 나름의 잣대로 판단합니다.
그런 까닭에
본인 또한 타인에게 그렇게 평가될 것이라 생각하는 듯합니다.

매번 벌어지는 일상의 상황들...
주인공의 솔직한 속마음과 자신의 속마음을 비교하다 보면
어느새 스르륵 책장이 넘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에 살아요?
어디 직장에 다니세요?
직급이 어떻게 되세요?
라는 말을 선 듯 물어보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나름의 배려일 수도,
자기 방어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작가님은
이런 독자들의 궁금증을
우리가 제일 궁금해할 법한 부동산,
대기업,
직장인이라는 일상의 소재와
속마음에 대한 뛰어난 묘사로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평범해진 일상에 활력을 느끼고 싶다면,
솔직한 자신의 속마음을 만나고 싶다면
잘 읽히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이 책은 시리즈물입니다.
김 부장(1) / 정대리, 권사원(2) / 송 과장(3)

1~3권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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